(서울 더리더)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9시 인문예술공간 순화동천에서 열리는 '제4회 다독다독 서울'에서 시 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당신이 옳다’의 저자인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다독다독 서울’은 연사 특강, 독서 토론, 토크콘서트 등 서울시가 직원을 대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앞서 3차례 행사에선 나영석 PD, 이준익 영화감독, 사회역학자 김승섭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바 있다.
‘제4회 다독다독 서울’은 ‘2018년, 공감을 공감하다’란 주제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공감하며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연에선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1만 2천여명의 속마음을 듣고 공감해온 정혜신 의사가 ‘마음의 심폐소생술’과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화두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정혜신 의사가 ‘공감하는 조직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화두로 대담을 진행했다.
한편, ‘당신이 옳다’는 정혜신 의사가 십 수 년 동안 ‘거리의 치유자’로서 국가폭력 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오며 확인한 공감의 힘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담은 책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