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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19 14:37
  • 수정 2018.12.19 16:56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공추위 “입지선정 투명하게 하라”

강력한 투쟁 언급하며 강원도에 경고

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입지선정, 투명하게 하라”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희, 이하 공추위)가 19일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입지 선정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이같이 경고했다.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는 지난 민선 6기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와 강원도가 함께 폐특법 종료 대비 효율적인 기금 관리와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 및 논의하고자 수립된 모델.

  특히, 폐광지역 지속 성장과 관련된 이슈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現(현) 류태호 태백시장이 후보 시장 강원도 외청 기구로써 ‘폐광지역개발청’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며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최문순 강원지사의 폐광지역 원팀(One-Team) 공통공약에 ‘폐광지역개발청’이 아닌 기존 ‘폐광지역개발센터’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공통공약으로 채택되다 보니 민선 7기 출범 후 폐광지역인 태백시와 정선군 간 본격적으로 유치 경쟁이 붙은 상황이다.

  공추위는 성명서에서 “지난 2014년 이래로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고자 정부 산하 또는 국무총리 산하의 ‘폐광지역개발위원회’, ‘폐광지역개발구역청’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추위가 폐광지역을 전담할 가칭 ‘폐광지역개발위원회’, ‘폐광지역 개발구역청’ 등을 수년전부터 요구해왔고 이를 위해 주민들이 청원하고 해당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온갖 주도적인 노력을 해왔음은 강원도가 오히려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강원도가 어떠한 행정판단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의 입지를 선정하는지 우리는 알 길이 없다. 오히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센터’의 역할과 과제는 사라지고 ‘센터’의 입지가 중요시되는 현재 상황을 강원도가 방치하고 있다”고 강원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강원도가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의 역할과 과제, 입지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판단해줄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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