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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23 14:51

'4교대' 변경.. 문태곤 대표 “근무개선 노력 결과”

강원랜드, 직원들 '일.가정 양립' 기대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변화된 영업환경에 맞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개장 이래로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전통적인 교대 근무 방식을 변경한다.

  강원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카지노부문의 경우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4교대’로, 영업장 수 및 영업형태가 다양해 여러 가지 교대제를 운영 중이던 호텔.레저부문은 교대제를 단순화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먼저 카지노부문의 경우 현재는 1부(오전), 2부(오후), 3부(밤) 3개조로 나뉘어져 하루 8시간씩 한 달 단위로 순환근무를 해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교대 근무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대에 인력을 중첩 투입함으로써 해당 시간에 테이블을 100% 가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강원랜드는 테이블 가동률 향상으로 고객에게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운영 중이던 저액테이블도 가동함으로써 건전게임 문화 정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호텔․레저 영업장에서의 교대제 단순화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랜드 호텔.레저 영업장의 경우 그 수가 많고 영업형태가 다양해 최대 8개의 근무형태까지 여러 형태의 교대제가 운영 중이다. 교대제 변경으로 인한 인력 부족은 단기 근로자(아르바이트 등) 투입 및 비수기 영업시간 조정 등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불규칙하고 다양했던 교대제가 단순화 되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대제 변경에 앞서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이사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번 교대 근무제도의 개선은 일부 부서, 특정 직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2019년을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전사적인 근무개선 노력의 결과임을 임직원 여러분들이 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카지노와 함께 호텔, 스키/골프,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전 직원의 80%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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