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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26 15:49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가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시정부는 지역발전의 기초이자 미래성장동력의 기본요건인 인구 늘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내년부터 장단기 실천과제를 수립해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춘천시 인구는 12만 세대에 28만 5천여명이다.

  시정부는 앞으로 레고랜드, 삼악산로프웨이, 수열에너지 산업단지, 마리나리조트 등 대형사업으로 대폭적인 인구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정부는 단기적, 중장기적 실천과제를 마련해 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단기적 과제를 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내년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인구정책 추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입자 지원방안 모색과 다양한 인구관련 정책의 통합적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조례이다.

  또 30만 인구달성을 위한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관 주도의 인구늘리기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춘천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 기업, 대학, 군과 연계한 인구유치 전략을 모색하고, 시민주도의 상향식 인구정책, 지역단위의 정책, 참여자의 다양화로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에 나선다.

  대학생 주소이전과 실적에 따른 대학별 인센티브 지원, 전입지원금 지원 확대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인구가 30만명이 되면 지역의 위상이 제고됨은 물론 보통교부세 증가, 대도시에 걸 맞는 각종 사무의 특례를 지원받는 등 인구 증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실천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실질적으로 인구가 증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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