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2.31 22:42

최문순 화천군수 “올 한해 새로운 도약 기틀 마련”

화천군, 2018년 종무식

31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108 종무식에서 송년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무식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군청 실.과장,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송년사에 앞서 “오늘 아침,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결정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 모든 일은 군민과 더불어 700여 화천공무원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 힘들고 어려운 일 중에도 몸과 마음을 모아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가져 볼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여러분들 노력의 결과”라고 치하했다.

  한편, 종무식에서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우수상(국비지원금 5,000만원)’을 받은 기획감사실과 ‘2018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최우수상(국비지원금 1억7,000만원)’을 받은 교육복지과 등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 다음은 최문순 화천군수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5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으로 시작된 무술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보람도 있었고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의 기분 좋은 설렘이 있기에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먼저,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열정 덕분에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이어왔던 산천어축제가 이젠 더 높은 세계무대를 향해 힘차게 뻗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평화의 분위기로 시작된 올 한해는 접경지역인 우리군이 한반도의 중심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많은 기회와 발전의 과제를 남겨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31일 최문순(오른쪽) 강원 화천군수가 조웅희(왼쪽) 기획감사실장과 함께 ‘2018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우수상 국비지원금 5,000만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하지만, 이러한 지역 안팎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층 더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군정 제1의 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화천군의 아이라면 웃음과 꿈과 미래가 있고, 화천군의 학부모가 육아걱정, 교육비 걱정, 장래 걱정이 없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전국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 복지행정대상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부문 대상,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복합커뮤니티센터 공모사업 선정 등 화천 군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한층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발에서 소외됐던 군부대 주변마을의 정주여건에도 눈부신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다목리에는 최신 운동시설을 갖춘 주민센터가 들어섰고, 봉오리에도 공부방과 경로당, 체육시설을 갖춘 봉오평화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이어 오랜 숙원이었던 사내 실내수영장이 지난 28일 준공되었고 상서종합문화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는 바, 지역주민과 군장병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들이 하나, 둘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총 240호에 달하는 공공실버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조성도 착실히 준비되는 등 지역의 열악한 주거여건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역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완전히 바꿀 LPG 배관망 조성사업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소득작물의 성공적 시범재배로 지역농업의 미래를 그려감은 물론,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농기계 임대사업의 확대 시행과 함께 농림보조사업 보조비율의 현실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31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2018 종무식 후 직원들과 악수례를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장병 여러분! 올해 이토록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저는 우리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된 힘을 믿고 자신있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화천’,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 건설에 매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향심과 긍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국토방위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시면서도 지역에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시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맡은 바 소임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주신 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 가득한 기해년 새해에도 사랑과 행복의 기운이 나날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