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소방서(서장 정광현)가 3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돌아보는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광현 서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대형사고 없이 불철주야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해준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들이 있어 안전한 사회로 가고 있다”며 “빛이 어두움을 이겨내듯이 황금돼지 해가 희망의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해 소방공무원의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고 크고 작은 재난의 현장을 묵묵히 이겨낸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정 서장은 “대원모두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서장은 정문호 소방청장의 취임사를 대독했다.
이날 종무식을 맞아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자축하는 소방공무원 밴드의 공연이 진행됐다.
정 서장은 “취임 후 소방서가 기분 좋은 일터가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소방공무원들은 근무 특성 상 긴장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대원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방 발전과 안전에 큰 기여를 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