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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01 13:55

최문순 화천군수 “현장중심 공감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뛰겠다”

2019년 신년사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현장중심 공감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뛰겠다”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군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최문순 화천군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500여 공직자 여러분!

  군민 모두의 희망과 기대를 가득 품은 황금돼지띠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열악한 재정여건과 불확실한 정세속에서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면서도 화천군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던 한 해였습니다. 최악의 폭염과 함께 눈물을 머금고 행해야 했던 농산물의 산지폐기, 군 장병 외출·외박 정책의 급작스런 변화 등 지속되는 위기가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슬기와 지혜로 담대하게 대응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앞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평화를 바탕으로 한 접경지역 개발여건 호조 등 새로운 기회들이 펼쳐져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지역발전의 동력을 찾아야 하는 기회의 앞에 서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

  해는 바뀌었지만,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을 이루겠다는 군정목표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 우선순위에는 변함이 없으며, 기해년 새해 아침, 우리가 바라고 목표로 해왔던 많은 일들이 하나 하나 실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군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첫째,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 복지시책을 다양화하고, 특색있는 자녀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시책을 다변화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국비를 확보한 공동보육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센터 조성에도 만전을 기울이며, 각 읍.면에 있는 학습인프라 시설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농.축.임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세련되게 가다듬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 건립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농업 보조금 비율을 선택적으로 80%까지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확대 운영하고, 사과와 수박 등 신규 작목 재배 로 농가소득 향상에 만전을 기울이며, 전국 곳곳으로의 유통망 및 신규 판로 개척, 군납 로컬 푸드 확대에 따른 다양한 사업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 군 장병 등 공동체 구성원들이 두루 행복한 화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 보금자리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240호에 달하는 공공실버 임대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문화복지센터 건립도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화천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상서종합복지회관과 마을 경로당 신축, 새마을회관과 목욕탕 건립 등도 추진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평화의 댐, 국제평화아트파크, 수달연구센터, 파로호까지 연계한 평화생태관광벨트를 개발해 미래 금강산 수로 연결에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화천산천어축제를 비롯한 여러 관광 콘텐츠와 스포츠 마케팅은 규모보다는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더욱 내실화하는데 군정을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열악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팔을 걷어붙이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군민들께서 바라시던 새밑터널이 개통되었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군민 여러분의 난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LPG 연료 공급이 시작됩니다. 군정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강원도와 함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서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화천역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화천 북부권과 경기 북부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372호선의 국도 승격과 이를 통한 광덕터널 개설, 중앙고속도로의 화천 경유를 위해 인근 시·군과의 협력과 중앙부처 협의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지방도 461호선의 선형개량과 화천대교 재가설, 사창리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 여러분!

  기해년 새해 아침, 웅장하게 떠오르는 저 태양은 우리의 원대한 꿈이요, 희망이며 힘찬 기운입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뜨거운 의지와 강한 자긍심만이 우리의 밝은 내일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해 보여주셨던 힘찬 성원과 격려, 그리고 신뢰는 다가오는 산천어축제를 성료시킬 것이고, 이를 시작으로 우리의 2019년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도 현장중심의 공감행정을 통해 여러분들과 같은 호흡으로 뛰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기해년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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