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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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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02 13:47

박겸수 강북구청장 “2019년, 기존 사업 내실기하고 신규 사업 개발”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일 북한산 시단봉에서 시민들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해년(己亥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 2019년 첫 태양이 떠오르자 박겸수 구청장과 시민들은 함성을 외치며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나눴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기해년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행사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쉽지만은 않았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강북구에 새해가 찾아왔다.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넘쳐나길 바란다”며 덕담을 나눴다.

  이어 “구는 주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모든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 2019년에도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흔들림 없는 여정을 이어가며 주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의 2019년 핵심 정책은 안전, 교육, 복지, 개발, 역사문화관광, 환경, 소통 등 크게 7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매력적인 발전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될 개발 정책은 도시재생이 주를 이룬다. 구는 지난해 정부의 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유 1동 지역을 비롯해 인수동 416번지 주변, 4.19사거리 일대, 번동 148번지 일원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젊은 강북’을 위해선 기존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 사업과 동시에 고용, 복지, 창업 등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한빛맹학교 주변을 시각장애인과 노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조성한다.

  ‘힐링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는 구를 대표하는 정책이다. 우선 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근현대기념관 등 기존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운영한다. 여기에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 우이구곡 관광명소화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일자리 창출과 소외된 이웃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2019년도 신규정책 명을 ‘편안한 복지도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을 확충해 제반여건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서면심사만으로 인증을 통과한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힌다. 이에 걸맞게 구의 ‘안전’ 분야 사업은 지역사회의 탄탄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올해 역시 생명안전 으뜸학교나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 운동,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 주민, 유관 기관의 협조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활기찬 교육도시’, 청결 강북 운동이 주축인 ‘친환경 녹색도시’, 청렴과 약속 실천으로 구민의 신뢰를 얻는 게 목적인 ‘소통하는 열린도시’ 등 구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진다.

  박겸수 구청장은 “2019년도 구정 운영 방향은 민생과 발전에 집중돼 있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에 대해 더욱 내실을 기하고 구민 목소리 경청을 통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기간으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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