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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16 10:41

김영록 전남지사 “미세먼지 저감 만전 기해달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청 제공). 염승용 기자

  (무안 더리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만전 기해달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비록 중국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의 영향 때문이어서 차량 2부제 시행의 실효성 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민건강생활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각 시.군에 진공흡입차량과 살수차 등을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장비가 없는 시군에는 소방본부나 도로공사 등의 협조를 구해 저감대책을 추진토록 하고 있는지, 전남지역 화력발전소 발전량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산단의 관련 기업에도 저감 대책을 이행토록 지도 감독을 잘 하고 있는지 등 도 차원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올 들어 민선7기 본격적인 출항이 시작됐지만, 그동안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준비했던 일부 사업들이 용역을 추진하면서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의병기념관과 의병공원, 수묵비엔날레 상설전시관,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 유치 등 사업들에 대해 용역에만 맡기지 말고, 도 차원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면서, 수시 중간 보고회를 통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적의 계획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020년 국고건의 사업 발굴과 관련해선 “지금부터 잘 준비하고 발굴해 3월까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소통하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국비 확보활동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직원들의 중앙부처 진출 노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에 전남출신 인재들이 줄고 있다”며 “중앙부처에 가면 정책업무가 어렵고,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도 없겠지만, 그런 경험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젊은 사무관을 중심으로 부처에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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