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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20 13:03

‘제2경춘국도’.. 춘천시 “예타 면제 가능성 확인”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따라 제2경춘국도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별 1건은 예비타탕성조사에서 면제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제2경춘국도 건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춘천시정부 신연균 도시건설국장은 지난 16일 원주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제2경춘국도 건설과 관련한 입장 전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에 강원도 1순위 사업으로 신청됐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위에서는 광역단체로부터 받은 국가균형발전 기반을 위한 SOC사업 중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을 오는 1월말이나 늦어도 2월까지는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시정부는 앞으로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날까지 강원도와 원주국토관리청,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2009년 개설시 계획교통량은 일일 4만 4,923대로 계획했으나, 10여년이 지난해 말 서울~양양 고속도로 일일 최대교통량이 8만 3,097대로 증가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와 함께 주말과 나들이 철이면 상습 지정체가 반복돼 도로는 주차장으로 전락해 왔다.

  특히, 두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간선도로 역할을 함은 물론 향후 북측 내금강과 연결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제2경춘국도 건설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이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SOC의 선공급 후수요 창출의 대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타당성 검토시 B/C(편익/비용 비율) 값이 기준에 미달 된다는 이유로 정부의 국도건설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투명 했다.

  한편, 시정부는 2015년 7월 춘천~ 경기 남양주 간 제2경춘국도 건설을 제안했으며, 총 40㎞ 구간에 사업비 8,61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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