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리더) “현장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해가 되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4일 기해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하며 “진짜 시민들은 절박하다. 그런데 대구시장인 저나 여러분들은 시민들이 절박한 만큼 절박하게 일하고 있는지 날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소관 업무와 관련된 현장을 자주 나가야 된다”며 몇명 간부에게 올해 현장에 얼마나 나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체크했다.
이어 권 시장은 “SK하이닉스 구미유치는 경북만의 일이 아닌 대구의 일”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구미의 경제가 어려워지면 대구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득원이 줄어든다. 대구 청년들이 유출되면 구미공단을 운영할 우수한 인력들이 없어지고 이것은 동변상련이다”며 이런 각도에서 대구경북상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구미의 일은 대구의 일이다. SK하이닉스 유치에 대구도 전폭적으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들어야 한다. 도와준다는 표현은 틀렸다. 이건 우리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유치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권 시장은 오는 30일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대구경북시도민 한마음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