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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암행어사’.. 경남도 “신뢰받는 도정 만드는데 힘 모아 달라”
김재민 기자 | 승인2019.01.25 17:25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5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경상남도 민간암행어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달 1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청렴한 공식풍토 조성을 위한 감찰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도는 25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도 경상남도 민간암행어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관 감찰네트워크인 민간암행어사 제도’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2012년,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회의 재생, 인권, 노동권,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편익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방점을 두고, 불합리한 제도, 생활불편 사례를 발굴하여 개선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민간암행어사’는 매년 12월 거주 지역 실정에 밝고 청렴하며 행정에 대한 식견과 활동경험이 풍부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

  위촉된 민간암행어사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한다. 활동실적이 우수한 민간암행어사에게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공개모집 결과, 총 188명이 지원했고 그 중 열정과 패기 있는 민간암행어사 30명이 최종 위촉됐다.

  최종 위촉된 민간암행어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생활 속 불합리에 대한 제보와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사업장 부실공사 등 공직감찰 제보를 병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도정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남도가 5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운영한 민간암행어사 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신뢰받는 도정을 만드는 데 민간암행어사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감사의 패러다임이 사회.경제.문화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회 부조리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제보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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