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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27 22:46

‘산천어축제’.. 최문순 군수 “화천군민 자존감이며 자랑”

2019 화천산천어축제, 184만명의 마음을 낚다

27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산천어축제 폐막식에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인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아이콘인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184만명을 모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새로 쓰며 2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축제 마지막날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까지 축제장 일원과 선등거리에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문순 군수는 “23일 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내년 더 흥미진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글로벌 육성축제로 거듭난 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의 자존감이며 자랑이다. 축제 성공에 대한 군민의 사명감이 발전을 가져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7일 축제 마지막날 2019 화천산천어축제장. 전경해 기자

  이어 “23일 간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군장병과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천어축제에 관광객 184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관광객 173만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폐막일인 27일에도 8만 7,900여명이 산천어를 만나러 화천으로 발길을 향했다. 지난 5년 간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위를 지켜 온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됐다.

27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2019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식에서 승용차 경품 당첨자를 발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에 3년 연속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돌파에 이어 역대 최다인 외국인 관광객 14만 6,000여명 유치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화천군은 수 년 간 정성을 쏟아온 외국인 자유여행가 유치에 성공했다.

  40여개 국가에서 2만 5,000여 명의 F.I.I를 유치해 고부가가치 관광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지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27일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184만명 방문으로 지난해 기록을 갱신하며 23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가운데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장 일대를 수놓고 있다. 전경해 기자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 이후 13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이상을 돌파했다. 축제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축제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강력한 로열티와 최고 수준의 참여도에서 찾을 수 있다. 화천군의 2018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98%가 ‘화천산천어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화천군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봉사자, 수많은 사회단체는 물론 경찰과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마치 잘 맞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축제 성공을 위해 함께 뛰었다. 농업인들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교통 근무자는 깔끔한 주차안내로, 재난구조대는 꼼꼼한 축제장 수중 점검활동으로, 낚시 가이드는 친절함과 배려로 축제 성공의 주춧돌이 됐다.

  한편, 축제 이벤트인 자동차 경품 추첨이 폐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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