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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29 11:07
  • 수정 2019.01.30 12:11

‘롯데타워’ 건립.. 오건돈 시장 “부산 미래 여는 디딤돌 될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부산 롯데타워 건립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중구 광복동 부산롯데타운 내 초고층 롯데타워 건축사업이 민선 7기 들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롯데그룹이 과거의 사업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주거 시설을 완전히 배제한 ‘도심 속 수직공원’ 콘셉트의 바다와 숲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새로운 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통 큰 결정은 그동안 사회적 환경 및 시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 이익만 추구한다는 여론을 필두로 오거돈 시장이 직접 롯데를 방문해 시민의 열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이다.

  이에 시는 무엇보다 이번 롯데타워의 건립 결정으로 원도심 롯데타워-북항 문화벨트-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가 본격 추진됨으로써 부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총높이 380m, 연면적 86,054㎡으로 건설 될 롯데타워는 총 4,5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며 세부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경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건립될 롯데타워는 고층부, 중층부, 저층부로 나누어져,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이 들어서 도심의 숲에서 바다와 도시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지역 최대의 힐링 공간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공중 수목원’은 롯데 타워가 들어설 현 위치의 역사적인 이야기가 적극 반영됐다.

  오거돈 시장은 “오직 시민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경계를 넘어 통크게 결단한 롯데타워 건립 결정은 민선 7기의 대표적 성공사례이자 부산시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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