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리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구산업선 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구산업선 철도는 조성중인 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로 경남 서.북부지역 광역 연계교통망 구축과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생산 향상 등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이다.
특히, 대구 서.남부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85%이상 밀집돼 있으나 접근성 및 교통여건이 열악해 근로자 채용 애로 및 물류비용 증가와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로 철도 건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경부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도시철도 1, 2, 3호선과 연결되고 향후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간), 창원 마산항 연결 등 동서남북 사통팔달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확정된 것은 250만 대구시민의 의지와 지역정치권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정부예산 편성 등 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산업선 철도는 기존 경부선(서대구 고속철도역 예정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연장 34.2km의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일반철도로 인근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영향권을 두고 있으며 총사업비 1조 2,880억원으로 전액국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