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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30 12:29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 김경수 지사 “임기 내 조기 착공에 총력”

김경수 경남지사(자료사진).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서부경남KTX 예타 면제 확정... 임기 내 조기 착공에 총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9일 정부의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에 이같이 밝혔다.

  30일 도에 따르면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1966년도에 김삼선(김천~삼천포) 철도 기공식까지 개최했으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회의적인 경제성 평가와 재원조달 등의 문제로 중단됐다.

  그러나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고 2016년 제3차 계획에도 반영되는 등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인정하고 있었다.

  단,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대한 지나친 경제성 논리로 2014년부터 진행된 국가재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민선 7기 제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경제성 논리가 아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정부 재정사업 추진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추진해왔다.

  김 지사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35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경남 전체의 종합발전계획인 그랜드비전을 빠른 시일 내에 수립해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경남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거제와 창원까지 2시간대로 연결돼 접근성은 물론 다양한 산업적 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임기 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2km 구간 건설에 4조 7천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에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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