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가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의 교육비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강길현 춘천시 태권도협회장, 방영규 ㈜뚝딱 대표, 최미화 ㈜파우 대표 등이 시청을 방문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재수 시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공동체의 과제다. 시정부는 공동체 형성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정부는 힘든사람, 어려운 소외계층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야 한다. 공동체가 있어 그들이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생존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춘천시 태권도협회는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시정부 30%, 대상 아동 20%를 부담하게 된다.
강길현 회장은 “어릴 때 일수록 근육활동이 많아야 한다. 태권도는 운동 뿐 아니라 아동들이 사회성을 키우고 예의범절 등 가정에서 소홀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했다.
방영규 대표는 “매월 1회 생활가구, 소품 등 나무로 만들 수 있는 목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목공예 작업은 상상력을 키우고 주의력 결핍 아동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최미화 대표는 2,600만원 상당의 아동을 위한 화장품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춘천 출신으로 서울에서 회사를 경영하며 해마다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