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우수한 대기 청정도와 기후 여건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에어코리아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강남 미세먼지(PM2.5) 농도는‘매우나쁨’(76㎍/㎥ 이상) 수치의 두 배에 달하는 148㎍/㎥이 기록되며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였다.
반면 시는 1월 내 이틀을 제외하고 ‘좋음’, ‘보통’ 기준의 농도가 유지됐다.
아울러 강원대기환경정보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동해시 천곡동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9㎍/㎥로, 춘천시 중앙로 23㎍/㎥, 원주시 명륜동 30㎍/㎥, 평창군 평창읍 23㎍/㎥, 강릉시 옥천동 20㎍/㎥ 등 도내 시.군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 해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및 인근 시.군 평균기온에 비해 동해시는 여름철(6,7,8월)은 약 2도 가량 낮아 시원하고, 겨울철(1,2,12월)은 2도 이상 높아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기후적 이점으로 올 겨울에도 유도 49개, 축구 12개팀을 비롯해 9개 종목 97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지역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강성국 소통담당관은 “동해시는 미세먼지가 적고 기후조건이 좋아 사계절 휴양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추운 겨울, 답답한 공기와 일상에서 벗어나 동해시를 방문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