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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빈소 찾은 이낙연 "참 좋은 의사 한 분 또 잃었다"
더리더 편집부 | 승인2019.02.08 12:15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박혜연 기자 =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 좋은 의사 한 분을 또 잃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응급의료체계 보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8일 오전 10시30분 쯤 윤 센터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조문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윤 센터장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체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서둘러야겠다"며 "목표는 있었지만 속도는 나지 않고 있었던 점이 뼈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총리실 차원에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노력할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리는 "보건복지부에 방안이 마련돼있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및 시설개선도 복지부와 서울시 간 원칙적 합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일들이 속도낼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에서 독려하겠다"고 답했다.

  또 의료진의 과로와 관련해 "의료인들의 근무문화나 환경이 바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열악하다"며 "야간근무도 많고, 업무가 과중돼있는데 의료인들 내부에서부터 근무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윤 센터장의 죽음을 '순직'이라고 표현한 것과, 국가유공자 지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총리는 "일정한 논의 과정이 필요해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좋은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오후 6시쯤 의료원 집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윤 센터장은 책상 앞에 앉은 자세였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윤 센터장의 사인은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급성심장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1차 소견이 나왔다. 윤 센터장의 가족들은 윤 센터장이 평소에도 응급상황이 생겨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난 주말에도 업무로 바쁜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버팀목'으로 꼽히는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이동형병원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했다.

  윤 센터장은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을 만들었다. 또 응급환자 이송정보 콘텐츠를 개선·보완해 환자 이송의 적절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는 응급의료이송정보망 사업 등도 추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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