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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경기장’ 복원 조치 유예... 투쟁위 “합리적 존치 반드시 이끌 것”정선국유림관리소, 사회적 합의 기구 운영 기간 동안 원상회복 보류
이형진 기자 | 승인2019.02.08 18:03
지난 7일 강원 정선군민들이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정식’에 참석해 합리적 존치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원상복원이 일단 잠정 유예됐다.

  8일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 따르면 정선국유림관리소는 이날 강원도지사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대화기구(이하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운영에 따라 해당 기구 운영기간 동안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대한 원상회복을 유예한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지난 1월 31일 강원도의 전면복원 이행 의사가 없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전면복원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대집행 10일을 앞둔 1월 22일 정선군청 앞마당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결의대회’가 전면 백지 상태에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 복원 및 존치를 논의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이끌어 내며 분위기는 사뭇 반전됐다.

  이후, 지난달 31일 알파인 경기장 관련 첫 회의가 진행됐다.

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현재,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 이하 투쟁위)’는 곤돌라와 관리도로 존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특히, 투쟁위는 지난 7일 오는 9일 평창과 강릉에서 각각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정식’을 개최하며 정부와 산림청을 압박했다.

  출정식을 마친 상여투쟁은 8일 전격 보류된 된 상황.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투쟁위는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7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환경부와 문체부, 산림청, 강원도, 정선군이 함께 회의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에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에 대승적 차원에서 당초 계획했던 동계올림픽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선군민들의 합리적 존치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준비한 상여는 청와대를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승준 정선군수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장에서 발언권을 얻어 정선군민들의 염원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존치방안을 건의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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