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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2.13 18:00

‘제2경춘국도’.. 이재수 춘천시장 “조기착공 최우선 목표”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 목표”

  강원 춘천시(이하 시정부)는 이재수 시장이 지난 1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경춘국도의 조기 착공과 공기 단축을 위한 노선 조기 확정에 대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이번 정부의 제2경춘국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상습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도 접근성 개선이 취지인 만큼 수도권과 강원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노선 확정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제2경춘국도는 낙후된 강원도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북부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노선으로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그는 새로 건설될 제2경춘국도는 국도 46호선과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량 분산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춘천시가 제시하는 최단거리 노선 확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현종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노선 확정을 놓고 지역간 대결과 갈등 양상으로 인해 자칫 조기 착공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조기착공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청장은 “당초 2022년 착공을 계획했으나 1년 앞당긴 2021년에 조기 착공하고, 공사기간 역시 당초 5년에서 4년으로 1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3월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여러 가지 노선의 효율성 검증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정부가 제시한 대안 노선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검토한 노선 32.9km보다 2.2km 단축된 30.7km로 총사업비도 덜 들고 통행시간 단축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가 제안한 대안 노선은 현재 상습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국도 46호선과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통일시대에 대비해 수도권에서 북측 금강산 지역으로 연결하는 최단거리 최적의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재수 시장은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을 목표로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원활한 협의를 가졌다”며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는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춘천이 북방경제 시대를 열어가는 관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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