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전통문화, 지역을 더 풍요롭고 활력있는 삶 만들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지난 15일 저녁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9 삼척 정월대보름제(이하 삼척정월대보름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삼척기줄다리기, 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4일 간 열린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역시 엑스포 광장에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기줄다리 경기와 각종 문화행사를 즐기고자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이라며 “주민 화합과 풍년 그리고 풍어를 염원하는 기줄다리기를 하던 풍습이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삼척기줄다리가로 계승.발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척정월대보름제를 통해 힘들었던 일상의 시간을 잊어버리고 이웃과 정도 듬뿍 나누며 화합의 힘찬 기운이 함꼐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축제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대화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2호로 지정된 ‘삼척기줄다리기’는 지난 2015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