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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2.18 12:59

‘춘천학연구소’ 개소.. 이재수 시장 “지역 힘 키워가는 연구소 되길”

15일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춘천학연구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춘천학연구소(소장 허준구)가 지난 15일 춘천문화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시장, 윤용선 문화원장, 최돈선 춘천시문화재단 이사장, 황재국 교수, 연구소 운영위원 및 비상임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용선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춘천학연구소 개소는 문화원 개원 이래 문화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곳이 그 역할의 중심에 있게 될 것이다. 문화원 가족들은 함께 노력해 춘천학 연구의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했다.

15일 춘천학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수 시장, 윤용선 문화원장 등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연구소를 통해 춘천이 인문도시가 되고 춘천의 정체성을 찾아 정립하고자 한다. 운영위원, 비상임연구위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 이 곳이 시대의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수 시장은 “많은 자료들이 있었음에도 이제껏 춘천사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며 “2003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학에 대한 연구를 제안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끌어가기엔 역량이 부족했다. 오늘에서야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학에 돛을 달게 됐다”고 했다.

15일 허준구 춘천학연구소장이 연구소 운영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그는 “시장이 된 후 그것을 실천하게 된 것이 가슴 벅찬 감동을 준다. 축적된 연구결과가 미래세대에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춘천의 힘, 지역의 힘으로 키워가는 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허준구 소장은 연구소 운영 기본계획에 관해 “춘천의 역사 문화 지리 건축 생활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융합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춘천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윤용선 문화원장이 춘천학연구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춘천학연구소는 허준구 소장을 중심으로 류승렬 교수와 14명의 운영위원, 28명의 비상임연구위원이 운영에 나선다. 학술대회와 교양총서발간, 찾아가는 시민학당, 콘서트, 시 정보지에 춘천학기획시리즈 연재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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