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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2.26 16:58

이재수 춘천시장 “애국선열 마음 계승.. 잊지 않겠다”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억 그리고 계승’ 특별 기획전

25일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춘천의병 초상화를 관람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애국선열에 대한 마음 제대로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25일 시청 로비에서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억 그리고 계승’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수 시장, 윤용선 문화원장, 춘천의병 유족과 후손, 이원규 시의장, 윤채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5일 춘천시청 로비에서 ‘기억 그리고 계승’을 주제로 열린 춘천의병 초상화전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시 후원, 춘천문화원이 주관한 ‘춘천의병 초상화전’은 춘천의병으로 활동하고 건국공로훈장을 추서 받은 29명을 선정해 작업을 진행했다.

  춘천지역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알려 독립유공 후손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 전시된 19명의 초상화는 후손들이 제공해 준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25일 이원규 의장이 춘천의병 초상화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재수 시장은 “오늘이 있기 까지 근원부터 잘못된 것에 대한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자연에 대한 훼손, 자연유산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 문화유산 계승 발전에 기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 잊고 있던 선열에 대한 반성 등이다. 이 자리는 그 고마움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선열에 대한 시민이 가져야 할 기본적 마음자세를 갖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도시를 물려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반성의 마음 제대로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5일 윤용선 원장이 춘천의병 초상화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원규 시의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우리지역의 의병으로 일제와 맞서 싸운 분들은 시민의 자긍심이다.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시키고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민족 대통합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이어가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윤용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전시회를 여는 춘천의병 초상화는 류인석 기념관에 영구히 보관될 것”이라며 “이 분들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손들께 보답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이원규(오른쪽) 춘천시의장과 윤채옥 춘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춘천의병 초상화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시는 개막식에 의병 후손들을 초청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춘천시정부는 올해 3.1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의미로 춘천의병 특별기획전, 만세운동 재현, 춘천의병 합동 추념식 등 33개 사업을 열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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