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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02 10:10

'양양 독립정신'.. 고제철 의장 “가치발굴과 전파에 온 힘”

1일 고제철 강원 양양군의회 의장이 양양문화복지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양 더리더) “양양 독립정신 가치발굴과 전파에 온 힘”

  고제철 강원 양양군의회 의장이 1일 현산공원 내 충열사와 문화복지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추모제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제철 군의장을 비롯해 김진하 양양군수, 김정중 도의원, 김귀선 군의회 부의장, 김우섭.김택철.김의성.박봉균.이종석 군의원, 지역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고제철 의장은 “양양사람들은 동지섣달에 발가벗겨 놓아도 30리를 뛴다는 말이 있다. 이 작은 도시에서 치열한 독립운동이 펼쳐진 것은 양양인들의 굳센 기질과 애국심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1일 양양문화복지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고제철 군의장, 김진하 군수(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우리는 항거하다가 두 팔을 잃고 숨진 함홍기 열사와 버선 속에 독립선언서를 숨겨와 퍼뜨린 조화벽 지사의 후손이다. 역사를 바로 평가하는 데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100주년 3.1운동을 맞으며 우리는 우리고장과 조상의 기개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독립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이 귀한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 군의회도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양양의 가치발굴과 전파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은 ‘양양600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후 마무리됐으며 이날 고 추교철 의사의 아들 추상호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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