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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03 16:15

‘아스파라거스’.. 용역록 단장 “생산량도 수출도 최고인 해가 될 것”

용영록 단장이 2일 최근 일본 아스파라거스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촉성재배에 관한 정보와 기술, 한국농가에 접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양채류산학협력단(단장 용영록)이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농장에서 춘천아스파라거스 연구회(회장 박종범)회원을 대상으로 ‘아스파라거스 촉성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용영록 단장, 강릉원주대 박남일 교수와 전문위원, 춘천아스파라거스 연구회 박종범 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영록 단장은 최근 일본 아스파라거스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촉성재배에 관한 정보와 기술, 한국농가에 접목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용 단장은 “일본의 아스파라거스 재배 면적은 우리나라의 10배인 6,500ha다. 일본에 촉성재배 농가가 많은 이유는 채소처럼 장기작목이 아닌 단기작목으로 키워 병충해 피해를 줄이고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촉성재배는 재배농가에서 생산량을 일괄 조절할 수 있다.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여름철에 생산량을 줄이고 생산량이 가장 적은 12월~2월 사이에 아스파라거스를 출하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농장에서 열린 ‘아스파라거스 촉성재배 교육’에 참석한 춘천아스파라거스 연구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최관지 전문위원은 “일반 농가에서 촉성재배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촉성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실험재배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안했다. 홍순재 춘천아스파라거스 유통팀장은 “올해 PLS제도가 시작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농민의 의무다. 아스파라거스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정부방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 단장은 “올해 춘천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가의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여 톤 많은 150톤으로 15억 매출을 예상한다”며 “아스파라거스는 ‘봄’이라는 뜻이다. 춘천 지명이 ‘봄내’인 것을 보면 아스파라거스와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졌다고 생각된다. 2019년 아스파라거스 생산량도 수출도 최고인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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