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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12 11:39

최문순 지사 “강원도정 목표는 평화와 경제”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

최문순(왼쪽) 강원도지사가 11일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일환으로 강원도청을 찾은 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지난 11일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설훈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윤호중 사무총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정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문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정책협의는 강원도 정치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강원도의 정치지도를 바꾼 분들과 함께 정책협의를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추가 국비 확보로 국비 6조원 시대에 재진입하게 됐다. 당의 핵심사항인 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사업 신규 면허 취득에 힘을 모아 준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 지사는 “올해 강원도정의 목표는 평화와 경제다. 춘천~속초 간 철도건설 사업이 지연돼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성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많이 달라졌다.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바꾼 것은 남북평화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단 70년사의 총체적 걸림돌 이었다”며 “강원도는 분단의 피해를 많이 본 지역이다. 지역에 맞는 상생의 일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허 영 위원장은 “도의 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한 협의회에 많은 당 지도부가 자리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 입춘대길이란 말은 춘천에 오면 크게 흥할 것이라는 의미”라며 “강원도 18개 시군을 다니며 지자체의 현안을 청취했다.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집권여당으로서 희망을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설 훈 최고위원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강원도가 수도권의 젖줄, 허파라며 규제에 묶여있었다. 환경이슈로 강원도의 현안이 묶여있다. 도민의 목소리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정책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훈 최고위원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강원도의 역할이 높아졌다. 철도 항만 도로 항공 등 교통망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춘천~속초 간 철도사업 시행이 필요하다. 환경을 지켜야하지만 변하는 시대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원하게 연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두관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두관 상임위원장은 “지방정부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해 6월까지 법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장 군수 간담회를 열어 당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예타면제 된 제2경춘국도, 플라이 강원 국제항공운송사업 신규 면허 취득을 축하한다”며 “19대 국회에서 예산이 확보된 사업들이 진행되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 책임지고 관철시키겠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로 남북교류의 역할 하는 법률적 뒷받침 되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조정식 의장은 “지난해에 비해 14.8% 증가해 국비 6조원 이상 확보했다. 지사와 공직자들의 열정으로 만든 결과”라며 “문정부와 당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도울 것이다. 제2경춘국도는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4대 현안과제와 16개 국비사업과제 등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성호 위원장은 “도가 추진하는 사업이 예산협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금석 도의장은 “강원도민의 한 사람으로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며 “예타면제 제2경춘고속도로와 플라이 강원 면허 취득 등을 감사드린다. 강원도의 상당한 현안사업이 20~30년 이상 발목이 잡혀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내년엔 묶여 있는 현안사업들이 해결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최문순 지사 및 11개 시.군 시장.군수는 도정 주요현안 및 지역의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연계행사로 춘천대교에서 지난 1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에 대한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이 11일 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제2경춘국도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적극 대응하고, 후속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규모와 노선 등에 대한 도 차원의 계획과 국비 지원을 건의하여 현 정부 내 조기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의 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확정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도는 국비 확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단계이지만, 초기에 관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3~4월에 집중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소관 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6조 3천억원 이상으로 달성을 위해 내부역량을 집중하고, 국회 등 인적네트워크를 수시 점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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