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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13 13:07

조성주 과장 “아스파라거스, 유망 품목 육성작목 중 하나”

지역수출 유망단지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

12일 조성주 과장이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구 더리더) ‘지역수출 유망단지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이 1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정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조성주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장,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고명환 양구농업기술센터장, 김영림 강원도아스파라거스 연합회장, 전신재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사와 이수인 지도사, 양채류산학연협력단 전문위원, 농가와 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12일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이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조성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내 채소류의 수출은 69억 달러로 16%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고 품질의 고급화와 새로운 시장의 개척, 한류 효과 등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며 “수출로 인한 국내 가격의 안정적인 유지와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2015년 수출지원과가 신설됐다. 아스파라거스는 유망 품목 육성작목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조 과장은 “주1회 현장컨설팅으로 기술 지원하겠다. 알차고 도움 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일 고명환 양구농업기술센터장이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종태 원장은 “아스파라거스는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10대 음식의 하나로 서양에서는 채소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한 먹을거리”라며 “강원도는 전국 최대의 아스파라거스 주 생산지로 품질이 좋아 소비자의 반응이 그만큼 뜨거운 유망품목”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2009년 5.8ha에서 10배 가까이 재배 면적이 늘어나 전국 아스파라거스 생산량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전략 주 작목으로의 육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안정적 재배를 위해 기술지원과 병해충 예방에 노력하겠다. 농가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12일 전신재 연구사가 고품질 아스파라거스 생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고명환 센터장은 “양구의 아스파라거스는 국내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다. 2020년 제2회 아시아 아스파라거스 포럼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아스파라거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위주의 시장을 벗어나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대표작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원도 농업기술원 이수인 지도사의 아스파라거스 시범사업 설명회에 이어 전신재 연구사의 고품질 아스파라거스 생산 교육이 진행됐다.

12일 강원 양구군 양구문예회관에서 열린 ‘양구 아스파라거스 제1차 집중컨설팅’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재배 농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전신재 연구사는 “신규 작목이지만 내수와 수출 등 판로가 많아 농가의 고소득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2017년 국내 생산량은 540톤, 수입량 724톤이고 수출은 18톤에 그쳤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아스파라거스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수출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만, 싱가포르 등 수출국의 다변화가 요구된다. 물량이 확보된다면 수출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사는 “아스파라거스 수출 시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검역 등 비관세 장벽으로 수출 대상국에서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수출품의 품질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전 연구사는 생산 교육에 이어 토양 및 생육 현장 기술지도를 함께 진행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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