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더리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 의료휴양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도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19일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바이오의약 R&D분야 전문가를 초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정부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 방향과 바이오산업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청취해 ‘전남 첨단의료 휴양단지 구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상호 바이오의약 PD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개인 맞춤형 의료 진단치료 서비스’를 바이오 분야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또한, 면역항암제 치료, 줄기세포, 천연자원 의약품, 휴양단지 등 전남 생물의약 산업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첨단 ICT 헬스케어 산업을 융합할 것을 주문했다.
곽원재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장은 “전남도는 R&D, (전)임상, 제품생산 등 생물의약 전주기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이다”며 “스마트 의료휴양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국가 대형프로젝트로 건의해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의료.휴양자원을 융합하고, 노화 관련 난치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의료휴양 융복합 클러스터(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를 생물산업 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