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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3.22 14:43

원태경 위원장 “투명한 의정문화 실천하는 첫 사례 될 것”

강원도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개최

21일 원태경 운영위원장이 제1회 강원도의회의원 공무국회출장 심사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가 지난 21일 강원도의회 운영위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태경 운영위원장, 최성철 도의회 사무처장, 김상용 도의원, 허소영 도의원, 유연경 윤희순기념사업회 이사장, 전순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이사장, 김기석 강원대교수, 정태현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11일 발표된 시도의원 공무국외출장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표준안 및 전국시도의장협의회 권고안을 반영해 이달 21일 개정된 ‘강원도의회 의원 국제교류 공무국외출장규칙’에 따라 최초로 열리게 됐다.

21일 유연경 위원장이 제1회 강원도의회의원 공무국회출장 심사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원태경 운영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범적으로 개최된 도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라며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문화를 실천한 첫 사례가 될 것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기행위의 스위스, 독일 공무출장 계획을 한 달 전에 제출했다. 도의원이 참석해 출장 목적과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등 심도 있는 사전심사를 거쳐 도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참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위원이 위촉됐다. 위원장도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1일 허소영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제1회 강원도의회의원 공무국회출장 심사위원회에 참석해 출장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날 유연경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유 위원장은 “최근 일부 의원들이 연수과정에서 보여 준 일탈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며 “지방의회 최초로 마련된 심의위원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소영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로 예정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해 제안했다.

  허 부위원장은 “의원별 글로벌 감각과 세계화 마인드를 제고하고 독일과 스위스의 지방자치제도 운영 실태와 행정, 정치 체계 등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자료수집 활동을 위해 계획됐다”며 “의정활동을 위한 역량강화와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전심사는 공무국외출장의 타당성에 대한 세부 항목별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해 결과에 따라 출장 가부를 의결한다. 심사결과는 도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출장보고서는 상임위원회 또는 본회의에 보고해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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