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 제1차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강원도의회 개최됐다.
이날 강원도의회는 향후 2년간 저출생.고령사회대책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된 사회문화위원회 소속 정유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10대 강원도의회 출범이후, 강원도 저출생.고령사회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부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소속 최종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선임됐다. 최 부위원장은 영동지역 인구유출 문제와 고령화 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정 위원장은 “저출생 고령화사회대책 특별위원이라는 막중한 임무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하는 일이 많은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국가에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육아기본수당을 시작으로 강원도형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종희 의원은 “인구정책이라는 관심분야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위원으로서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있어야 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직장에 어린이집을 설립하는 등 교육환경변화가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한편,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는 정유선 위원장, 최종희 부위원장, 박병구.허소영.반태연.김상용.김정중.김형원.조성호.김혁동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