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시정 마케팅 전담 조직 신설해야”
이한영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28일 오전 11시 태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이한영 의원은 ▲지역화폐 선순환적 환원시스템 도입 ▲시정 마케팅 조직 신설 등에 대해 태백시에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시정 마케팅 효과 미비와 역할 부재를 지적하며 “최근 지방자치단체 홍보는 홍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향한 세일즈 감각을 겸비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조직개편 시, 시정 전반을 어우를 수 있는 마케팅 전담팀 신설을 제안 드린 바 있지만 아직까지 각 부서별 개별적인 마케팅이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9월 태백시는 민선 7기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당시 이한영 의원의 의견을 반영했지만, 기존 공보계(팀)을 시정홍보마케팅계(팀)으로 명칭만 변경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화폐 선순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그는 “태백사랑상품권은 발행 역사 만큼 유통체계는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며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보완 발전하는 고민을 통해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늘 제안들이 4선 의정생활 동안 지속적으로 소신을 갖고 주장해 온 시책이었던 만큼 다시 한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