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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02 16:37

류태호 태백시장 “장성광업소 가행, 최소 10년 보장을”

2016년 이후, 3년 만에 석탄공사 현안 재부상

지난 2016년 6월 13일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대책없는 석공폐업반대 및 강원랜드 책임 이행 촉구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 투쟁 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당시 류태호 현대위원장(現 태백시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이 거리 행진을 펼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장성광업소 가행 기간 최소 10년 보장을”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을 통해 ‘태백시 경제회생을 위한 석탄산업 장기 가행’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석탄산업 장기 가행’ 현안은 지난 3월 27일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가스누출로 발생한 광산사고로 인해 3년 만에 수면 위로 다시 부상했다.

  지난 2016년 ‘대한석탄공사 폐업’ 논란이 언론을 통해 언급했지만, 정부는 태백을 비롯한 삼척 도계, 전남 화순 등 가행 탄광지역의 반발하자 단계적 감산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류태호 시장은 건의문에서 “정부의 석탄산업 정책의 불투명한 방향성으로 인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경제심리를 담보할 수 없어 지역경제가 더욱 악화일로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민들의 불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석탄산업 정책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6월 13일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대책없는 석공폐업반대 및 강원랜드 책임 이행 촉구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 투쟁 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당시 류태호 현대위원장(現 태백시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이에 따라 그는 “폐광 추진 시, 대체산업 기반을 위한 제정지원과 시간적 기간을 담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류 시장은 "장성광업소 장기 가행 현안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는 2016년 6월 13일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대책없는 석공폐업반대 및 강원랜드 책임 이행 촉구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 투쟁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같은달 20일 현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주도 대체산업 발굴 ▲석탄산업법과 폐특법에 명시된 산업통상부의 태백시 미래발전계획 수립 이행 ▲존립 이유 망각한 강원랜드 경영진 총사퇴 ▲강원랜드 5.9 합의사항 조속한 이행 등을 요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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