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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15 14:33

‘미세먼지’ 문제.. 박원순 “비상한 각오로 해결에 총력”

서울시,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미세먼지는 생활 속 고통... 비상한 각오로 해결에 총력”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원순 시장의 ‘그물망 대책’ 발표는 시민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나 관리가 어려워 더욱 위험하고 취약할 수 있는 오염원을 구석구석 줄이고 촘촘하게 관리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전국 최초 배출가스 등급제 기반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공익사업을 통한 친환경보일러 확대보급 등 한발 앞선 미세먼지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한 미세먼지특별법 등 최근 국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8개 법안이 재.개정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추경도 대폭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10대 그물망대책을 통해 법․제도 기반 하에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대책들은 차질 없이 시행하면서 시민생활 속 미세먼지도 세심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대 그물망대책’은 ▲차량 저공해화 ▲가정.상업용 미세먼지 관리 ▲친환경보일러 및 저녹스버너 교체 보급 ▲생활권 오염원 상시 관리 ▲5등급 차량운행제한 실시 등이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고통이자 국가적 재난으로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행정구역도 없으며 국경마저 뛰어넘는 것이다”며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힘은 결국 시민들에게서 나온다. 시민은 미세먼지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정책을 실현할 주체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생활방식으로의 변화도 필요하다. 시는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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