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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17 15:05

충남도,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 운영

양승조 충남지사(자료사진). 김지희 기자

  (홍성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옛 도지사 관사를 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놨다.

  도는 내포신도시에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9월 설치를 결정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은 충남아이키움뜰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주.야간 시간제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아동과 양육자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야간 시간제 적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아이키움뜰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신청은 조만간 구축하게 될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설치 중인 충남아이키움뜰은 2150㎡의 부지에 건축물 4개동, 건축 연면적은 340.8㎡다.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아이키움뜰은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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