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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26 15:52

‘228시내버스’ 광주 누빈다.. 권영진 대구시장 “협력 상징될 것”

대구에는 ‘518버스노선’ 운행 중

권영진(왼쪽) 대구시장과 이용섭(오른쪽) 광주시장이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228버스 명명식 및 시승식’에서 손을 맞잡고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대구.광주 더리더) 광주에서 대구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228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5월 18일부터 운행된다.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26일 ‘228버스 명명식 및 시승식’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청사 행정동 앞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광주 ‘228 버스노선’ 운행은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에서 개최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제안됐다.

  특히, 대구에 ‘518 버스노선’이 있는 만큼 광주에도 ‘228 버스노선’을 만들어 양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228버스 명명식 및 시승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단, 노선은 신설이 아닌 기존 노선(151 버스) 중 2.28민주운동 취지에 부합하는 노선을 선정해 양 시의 민주화 역사를 공유하면서도 시민의 혼란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권영진 시장은 “달구벌을 달리는 518버스와 빛고을을 누빌 228버스는 두 지역의 화합과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대구.광주 간 공동협력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해 영호남 동반 성장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명명식 및 시승 행사에 앞서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위한 혁신과제’ 라는 주제로 광주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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