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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취지 어긋나"
더리더 편집부 | 승인2019.05.07 11:43
북한이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뉴스1 DB) 2019.5.4/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남북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군사합의 위반인가'라는 질문에 "북한에 대해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군사합의에 명확히 조항으로 되어 있지는 않아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다"라면서도 "합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4일 동해상에서 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 운영 능력과 화력임무 수행 정확성, 무장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판정 검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에 참가한 무기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훈련 사진에는 240㎜ 방사포와 300㎜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체계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보도 사진에 방사포 외에도 '전술유도무기'를 공개했는데 이 무기는 러시아의 지대지미사일인 이스칸데르(ISKANDER) 미사일과 외형이 거의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북한이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면 이는 모든 종류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러나 군은 일단 '여러 가지 것들을 분석을 해봐야 한다'며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의 신중한 대응에는 북미 간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급속히 냉각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감안해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북한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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