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폐광지역인 정선 신동읍 예미역 일원에 전국 최고의 MTB 마을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예미MTB마을 호스텔’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군에 따르면 신동읍 ‘예미MTB마을’은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5년간 17억원 투입됐으며 신동읍 예미역을 리모델링해 예미MTB마을 호스텔, 쉼터, 공원 등이 조성됐다.
특히, 예미MTB마을 호스텔은 바이크 전용보관소와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는 수리실이 준비돼 있는 것은 물론 바이크 이용객 뿐만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장애인룸, 원룸, 패밀리룸 등 편안한 숙박시설이 마련됐다.
한편, 예미MTB마을 호스텔은 신동읍 예미 5리와 6리 주민들로 구성된 예미엠티비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병조)에서 위탁.운영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군은 법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숙박업 운영, 회계관리, 홈페이지관리, 여성수련원 방문교육 등 주민들 참여도 향상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최고의 예미MTB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전국의 MTB 마니아 및 바이크 여행객들이 정선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예미역을 중심으로 이미 대중화된 MTB와 자전거여행 관광상품 및 코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읍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크 여행 코스는 산과 물이 돌고 돌는 굽이굽이 강변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1km 구간을 편안하게 바이크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강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옛 석탄산업시설 운탄도로를 활용한 화절령길은 만항재→하이원골프장→화절령 정자각 쉼터→하이원리조트로 연결되는 총 24.2km 구간의 화절령 운탄도로 코스가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