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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5.19 20:44

‘아스파라거스’ 재배.. 용영록 단장 “최선 다해 확장”

16일 용영록 단장이 강릉원주대에서 열린 양채류산학연협력단 전문위원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강릉 더리더) ‘양채류산학연협력단(단장 용영록) 전문위원 협의회’가 지난 16일 강릉시 강릉원주대 생명과학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용영록 단장, 박남일 강릉원주대 교수, 박두우 삼척아스파라거스 작목반, 기술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국내 아스파라거스 생산현황 및 전망, 아스파라거스 대일본 수출현황 및 문제점,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용영록 단장은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사업단의 주요목표는 재배면적 확대, 수출량 증가, 농가소득 안정”이라며 “농가소득이 늘어나야 재배면적도 늘어난다. 내년 사업단의 종료일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했다.

16일 양채류산학연협력단(단장 용영록) 전문위원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아스파라거스 재배 면적이 200ha이상 돼야 단일작목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육성할 수 있다. 대규모 유통회사는 연중 태국, 멕시코, 페루산 아스파라거스를 수입하고 있다. 생산비 절감 등 가격이 안정되면 국내산도 국제 경쟁력의 조건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척 아스파라거스 작목반 박두우 회장은 “5월 초 서리가 내려 동해를 입었다. 재배한계선을 조사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아스파라거스가 고급 식재료로 알려져 있어 홍보가 필요하다. 아직은 낯선 식자재다. 첫 구매 후 재 구매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사업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용 단장은 “일본은 자국에서 재배한 아스파라거스가 30~40% 비싸다. 우리나라에 비해 판매 조건이 좋은 편이다. 구매는 소비자의 선택의 문제”라며 “고정구매계층이 늘어나는 것이 가격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아스파라거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낙관적이다. 재배 농가마다 기술에 따라 생산량의 차이가 있다. 단지화로 판로를 안정시켜 농가소득이 올라가도록 양채류사업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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