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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5.22 13:29

유덕열 구청장 “배우자, 조금 더 배려하고 존중해야”

동대문구, ‘2019 부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내외(사진= 동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용두문화복지센터(용두동 소재)에서 ‘2019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부부의 날’인 5월 21일을 앞두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그를 바탕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유덕열 동구청장 내외를 비롯해 59년차 부부부터 신혼부부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 23쌍이 참가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넨 ‘감성인사’ ▲함께 노래를 부르며 긴장을 푼 ‘힐링 노래 스피치’ ▲부부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커플 운동’ 등이 진행돼, 자칫 경직될 수 있는 행사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2부에서는 ▲소통과 발표 ▲칭찬릴레이 등이 실시됐다. 부부가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쉽사리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동시에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5명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오늘 행사를 통해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번 행사가 바람직하고 건강한 부부상을 정립하고 부부간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배우자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에 오히려 소홀히 대하기 쉬운 만큼 조금 더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모든 부부가 서로 자주 사랑을 표현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꾸려 나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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