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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5.22 14:37

박원순 “지방과 ‘공존과 상생’ 선순환 미래 열겠다”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 선포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지방과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 열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위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책임과 정책방향을 담은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어 상생협력에 뜻을 같이하는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은 ▲서울-지방 청년에 대한 집중지원 ▲주민 주도 풀뿌리 상생교류활동 지지 ▲서울의 교육.정보.기술.공간 인프라 개방 및 문화자원 제공 ▲지방의 물자가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 ▲기계적 교류방식이 아닌 포용적 상생교류를 위한 서울의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다”며 “서울의 성장은 결코 홀로 가능하지 않았다. 지방의 인재와 자원을 토대로 세계적 도시가 된 서울이 이뤄낸 성과와 자산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고 함께 살아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각지 우수한 인재와 자본의 집중으로 압축 성장을 이뤄온 서울이 직접 나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여원을 투자해 36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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