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시민 주도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올해 안에 동내면 거두리 큰골근린공원에 첫 번째 ‘어린이 모험 놀이터’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큰골공원 모험 놀이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나무와 흙, 자연적 놀이감을 활용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공원조성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놀이터 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정부는 6월초까지 어린이 놀이터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7월초까지 시민.어린이의 의견 수렴과 협의체 심의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정부는 29일까지 춘천시 놀이터협의체 위원을 모집할 방침이다.

  춘천시 놀이터협의체는 어린이 놀이터 조성.관리, 시민과 어린이의 의견수렴, 그밖에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중요 사항에 대해 자문을 맡는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어린이 교육.놀이 활동과 시설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어린이 교육.놀이분야 학위 소지자나 일정기간 경력이 있는 경우, 관련 교육을 받았거나 자격 소지자, 어린이 관련 전문가나 활동가,전문단체 소속직원 등은 우선 선정한다.

  한편, 신청방법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춘천시청 경관디자인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 경관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