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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5.26 15:30

정유선 위원장 “저출산.고령화, 강원도 가장 큰 현안”

강원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위 첫 토론회 개최

지난 23일 정유선 위원장이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저출산.고령화, 강원도의 가장 큰 현안”

  강원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선)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의 공동주최로 지난 23일 강원도의회에서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생.고령사회 대책을 전통적인 출산 정책에서 벗어나 성평등한 사회환경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성평등 관점에서 본 강원도 저출생 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 23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유선 위원장, 최종희 부위원장과 특위위원, 박기남 원장, 양민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정무 보건복지 시민노동 일자리 청년 등 여성특보, 시민과 언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유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고령화는 강원도의 가장 큰 현안문제다. 관련 예산마련에 앞서 핵심문제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과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 등 저출생‧고령사회에 대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최종희 부위원장이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전경해 기자

  유만희 상지대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 유 교수는 “저출생‧고령화사회의 핵심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자리다. 발제자의 행사가 아닌 함께 참여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성평등지수를 통한 강원도 현황 분석, 강원도 청년의 일․결혼․출산 인식과 지역의 상화에 대한 분석, 성평등 실천 타 지역 우수 사례, 시민이 만든 성평등 조례안 등이 발표됐다.

지난 23일 유만희 교수가 좌장으로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를 이끌고 있다. 전경해 기자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데이터센터 센터장이 ‘지역성평등지수 돌아보기-강원도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허목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원도 청년의 일․결혼․출산의 현주소’ 발표와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부지사 직속 ‘성평등정책관’ 조직을 신설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정책 추진체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23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끝으로 마지막으로 정윤경 춘천여성민우회 대표의 약 10개월에 걸쳐 양성평등기본법,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양성평등 기본 조례 내용을 분석하고 만든 ‘성평등 기본 조례(표준안)’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별도의 지정토론자 없이 참여자 모두가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향후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실질적․효과적인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는 강원도의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족했다. 향후 2년 간의 활동을 통해 출산.보육․일자리․주거․통계 등 각 분야의 인구 대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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