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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9.06.01 12:47

화천 농산물 ‘인증’ 획득에 총력.. 최문순 군수 “소비자 신뢰 높인다”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화천산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의 소비자 신뢰도를 쌓기 위해 공신력 있는 인증 획득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농산물 가공종합지원센터의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용역에 최근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사내면 화악산 토마토 선별장 내부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시설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다.

  가공지원센터 HACCP 인증 컨설팅은 내년 12월부터 적용되는 HACCP 의무적용품목 확대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컨설팅을 통해 음료류, 잼류, 분말류 등 3개 유형의 제품 설비에 대한 레이아웃을 검토하고, 일반구역과 청결구역을 구분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하남면 원천농공단지에 문을 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2500㎡ 부지에 습식 25종, 건식 18종 등 모두 54종의 가공식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돌배즙, 사과즙, 토마토즙, 블루베리즙, 양파진액 등 100% 화천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스파라거스 등 신규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악산 토마토 선별장의 경우 현재 GAP 인증을 대비한 내부 선별라인 및 위생설비 보완이 1차 완료된 상황이다. 군은 7월말 GAP 인증심사를 앞두고, 필요한 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해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GAP 제도는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 관리, 유통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2006년 국내에 도입됐다.

  HACCP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GAP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정하는 인증인 만큼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나아가 비인증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들의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화천산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군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납 농산물 전처리 시설 HACCP 인증도 준비 중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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