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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05 13:29

류태호 시장-김길동 의장, ‘수제맥주’ 벤치마킹 나선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등 둘러볼 예정

류태호(왼쪽) 강원 태백시장과 김길동(오른쪽) 태백시의회 의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류태호 시장의 미국 출장길은 지난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으로 선정된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이하 탄탄마을)’ 사업 때문.

  이번 미국 선진지 견학에는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도 동행한다.

  기존 탄탄마을 사업에는 주민소득 창출 일환으로 ‘장성막걸리 명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장성막걸리 사업장이 문을 닫자, 시는 대안으로 ‘수제맥주’로 눈을 돌렸다.

  류태호 시장과 김길동 의장이 방문하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는 해발 1,600m에 위치해 있는 도시.

  특히, 매년 10월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Great American Beer Festival)’이 열리는 도시이자 수제맥주 양조장이 158개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제맥주 벤치마킹은 장성막걸리 양조장 사업을 대신하고자 마련됐다”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수제맥주 사업의 규모부터 사업성, 기술이전 등을 검토해 탄탄마을에서 주민 소득 창출 사업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17년 지역농산물인 흑마늘, 가시오가피, 아로니아, 솔잎으로 제조한 지역특화 맥주와 원덕에서 재배한 맥주보리용 ‘광맥’으로 제조한 보리맥주 등 수제맥주 ‘두루미’를 출품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정선 고한읍.사북읍 지역에는 도시재생과 공간재생 일환으로 ‘650CC 수제맥주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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