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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13 19:11

심규언 동해시장 “다양한 북방물류 활성화 정책 펼치겠다”

동해시-블라디보스톡 교류 10주년 기념 ‘한-러 기업인 초청 B2B’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는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이사장 심규언 동해시장)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시-블라디보스톡 교류 10주년 기념 ‘한-러 기업인 초청 B2B’에서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한-러 기업인 초청 B2B’는 러시아 중소기업협회 연해주지부(OPORA RUSSIA) 및 블라디보스톡 청년기업 비즈니스 스쿨(ROST) 소속 40여개 기업과 동해시 6개, 강릉시 3개 등 도내 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도내 기업인 KOVLRU Eastmarine(대표 문상연)과 블라디보스톡 소재 Health Care Total(대표 Mihkalev Oleg)간의 개인용 저주파 미용기기 수출입 협약으로, 본체 기기 10만 달러와 젤, 크림 등 소모품 및 부속품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 규모로 첫 선적은 오는 8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한-러 기업인 초청 B2B’에서는 러시아 참가기업들이 도내 기업 생산품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김치와 소방.안전제품, 화장품, 건강식품, 여성위생용품 등에 대해 많은 상담과 제조 식품에 대한 블라디보스톡 현지의 합작법인 설립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심규언 이사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해외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조성하여 수출 기회와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동해항이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북방물류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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