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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16 19:36

‘드론 농약살포’ 시연.. 용영록 단장 “스마트팜 대세”

15일 용영록 단장이 ‘춘천 노지 아스파라거스 드론 농약살포 시연회’에서 아스파라거스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춘천 노지 아스파라거스 드론 농약살포 시연회’가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농장 실습포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연회는 강원양채류산학연협력단(단장 용영록)주관, 춘천아스파라거스 재배 농민사업단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용영록 단장과 전문위원, 박남일 강릉원주대 교수, 춘천아스파라거스사업단 회원, 항공방제전문 업체 ㈜강원드론서비스 차현근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5일 강원양채류산학연협력단 주관으로 ‘춘천 노지 아스파라거스 드론 농약살포 시연회’에 참석한 농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용영록 단장은 “미래 농업은 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사용한 스마트팜이 대세”라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은 농업을 지속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간절약과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지 아스파라거스 재배의 최대 관건은 배수량이다. 관수량 조절이 작황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우리도 페루나 멕시코처럼 관수량 조절로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농가 수익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5일 차현근 ㈜강원드론서비스 대표가 ‘춘천 노지 아스파라거스 드론 농약살포 시연회’ 설명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차현근 대표는 “남쪽 지방과 평창 등엔 드론 농약 살포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수동으로 농약을 살포하려면 최소 3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거기에 고르게 농약이 살포되지 않아 약해를 입을 수 있다. 농지면적 측량과 고도, 속도 등을 조절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론을 조정한다. 약해의 우려가 없고 경사면 살포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15일 춘천시 서면 서상농장 일대에서 ‘춘천 노지 아스파라거스 드론 농약살포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차 대표는 “농촌 인구감소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일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와 제약회사의 안전지침과 안내를 바탕으로 농약을 살포한다”고 했다.

  한편, 시연회와 기술지원 후 농민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양채류산악연협력단은 아스파라거스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시연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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