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폐광지역 주민들이 대도시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최신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영화관 ‘고한시네마’가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고한 작은영화관 ‘고한시네마’는 고한읍 고한리 63-54번지 일대 1,308㎡의 부지에 38억여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군은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을 비롯해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마련했다.

  관람료는 2D영화 6,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영화관은 365일 연중 운영되며, 상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종영시까지 운영하며 상영시간과 종영시간은 영화 및 상영 횟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고한시네마 개관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계층들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물론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고한시네마’ 개관일인 26일에는 김래원, 원진아 주연의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이 개봉작으로 상영된다.

  지난 2017년 5월 정선읍에 개관한 작은영화관‘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2017년 3만 7,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018년 5만 6,000명, 올해 5월 말까지 2만 1,000명 등 총 11만 4,0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문화사랑방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