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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25 11:59
  • 수정 2019.06.25 12:19

태백시 '인사위원회' 예고... 류心은 어디로 향하나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오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예고했다.

  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승진과 이에 따른 전보 인사가 다뤄질 예정이다.

  ◇ 5급 사무관 승진 T/O 4개... 실제 경쟁은 ‘세 자리’

  오는 7월 태백시 정기 인사를 앞두고 5급 사무관 승진 T/O는 모두 4개.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실제로 행정직과 소수직렬이 사무관 승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자리는 총 세 자리이다.

  이유인 즉, 보건소장의 경우, 관련법에 의해 복수직렬을 둘 수 없기 때문.

  현재, 보건소장 자리는 보건소 내 66년생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따라서 세 자리를 놓고 행정직과 소수직렬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 연공서열 중시 속... 발탁 가능성은?

  민선 7기 류태호 시장 취임 후, 사무관 승진 인사는 총 3번.

  지난해 7월과 9월 그리고 12월에 있었다.

  취임 초기 첫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을 배려하는 인상이 짙었지만,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에서는 동기/동창을 발탁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동안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류태호 시장의 인사철학이 고려해봤을 때, 공직사회에서는 이번에도 발탁보다는 순번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공직사회에서는 앞으로 있을 하반기 정기인사 때 사무관 승진 T/O가 최대 6자리에 달하는 만큼 연말에 발탁이 대거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행정직의 경우, 3층과 2층에서 경쟁이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연공서열을 배려한다면, 1층에 있는 고참급 계장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 행정직 강세 속... 소수직렬 약진할까?

  민선 7기 포함 최근 3년 간 태백시 사무관 승진 인사를 살펴보면, 소수직렬에 대한 안배가 눈에 띈다.

  공직사회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 점쳐지는 소수직렬은 사회복지직, 토목직, 세무직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직은 시 개청 이래 사무관 배출이 전무후무했던 만큼 기대감이 상당한 상황이다.

  토목직의 경우, 1층과 3층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연말 승진 인사에 따라 6개월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중론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목직의 경우, 연말 사무관 승진 인사 때 T/O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인사위원회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곰곰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비공식 ‘사무관’ 직위공모.. 사무관 전보 규모는?

  류태호 시장은 지난 5월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5급 사무관(과장)’에 대해 비공식 ‘직위공모’에 나섰다.

  따라서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승진에 따른 사무관 전보를 포함해 비공식 ‘직위공모’ 결과가 반영돼 8개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정가에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이뤄진 지 약 10개월 정도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전보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라며 “단, 변수는 ‘비공식 직위공모’이다. 이 결과에 따라 전보규모는 소폭이상이 될 수 있다. 매우 유동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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