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춘천형 행복지수 만들어 정책방향 제시”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재수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 정부는 지난 1년, 시민행복 저해 요인을 개선하는 일에 주력했다”며 “지난 1년, 우리 춘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변화들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행복도시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시민주권 기반 마련 ▲지속가능 도시 밑그림 제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기반 조성 ▲농과 식의 만남, 먹거리가 행복한 도시 기반 마련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행복도시 춘천만들기를 위해 시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며 “우리 도시만의 행복지수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춘천 행복지수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느끼고, 지역사회에서 공감되는 삶의 만족 정도를 계량화하는 것”이라며 “춘천형 행복지수를 기준으로 정책 방향이 만들어지고 행복지수의 변화 정도를 매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와 2천여 공직자는 시민들께서 주인역할을 제대로 하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힘껏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